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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황사가 엄청나게 심합니다. 

5월 연휴가 끝나고 회사에 갔더니.. 

열린 창문을 통해서 황사먼지가 책상에 뽀얗게 앉았습니다. 

책상을 물티슈로 닦았더니 아래처럼.. ㅠㅠ 

황사가 괴롭히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차입니다. 

몇일만 운행하면 바로 먼지가 가득~ 

그래서 세차를 더 자주해야 되고, 세차비는 늘어만 가고~ 

마침 비가 오길래,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를 지상으로 가지고 와서 비를 맞게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길래, 그냥 세워만 두어서는 먼지가 깨끗하게 씼겨 내려갈것 같지가 않아서, 

집에서 유리창 물기를 제거하는 도구로 살살 차 외관을 닦아 봤습니다. 

손세차장에 가서 세차 할때는 500원 동전 4개를 넣고, 시간이 제한으로 급하게 빠르게 물을 뿌리고 솔로 닦느라고 항상 땀이 범벅이었는데, 비가 계속 오니 시간 제한없이 느긋하게 천천히 차를 닦았습니다. ^^; 

일명 비오는날 손세차~

이렇게 세차시 중요한 점은 차가 너무 더러운 경우, 차 외관에 이물질과 오물이 많을경우 차 외관에 기스가 생길 수 가 있습니다. 

저는 다행이 황사먼지만 있는 상태라서 기스는 생기지 않았네요. 

위의 사진은 옆에 있는 차였는데, 외관이 상당히 더러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비가 와도 물방울이 뭉치지가 않고 그냥 퍼지는 상태입니다. 

반대로 아래 차는 유리 물기제거 도구로 간단하게 세차를 한후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인데, 

물방울이 응집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밖에서 비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세차를 해봤습니다. 

물방울이 마르면 얼룩이 생길것 같아서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서, 거기서 물기 제거를 또 한번~ 

다음날 차 상태를 확인하니 완전 만족이네요~

5~6만원 이상 주유를 하면 3~4천원으로 자동세차가 가능하긴 하지만, 

비올때 느긋하게 세차하는것도 낭만 있고 좋네요~

휴일에 비가온다면 한번 해보세요 

추가로 아래는 바닦에 황사먼지인지 꽃가루 인지 노란먼지가 비가오면서 길 바닦 곳곳에 있길래 한번 찍어 봤습니다. 

이걸 보니 황사(또는 꽃가루)가 얼마나 심한지 실감이 되더라구요. 

간만에 온 비가 너무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