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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7월1일부터 전기요금을 올린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기 요금 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먼저 살펴보고 갈까요?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 전량량에 따른 요금 + 기후환경효금 +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이 되는데요, 

기본요금은 일종의 기본요금이고요 전력량요금이 가정에서 사용한 전력량에 따라서 부고되는 요금입니다. 그외에 기후환경요금 및 연료비 조정요금이 붙어서 원가 상정이 되는데요.. 

복잡한 원가산정으로 해서 사용자에게 부과되는 금액은 

전기요금 + 부가가치세 + 전력산업기반기금 으로 구성됩니다. 

부가가치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요금에 각각 10%, 3.7%가 부과되므로 기준이 되는 전기요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전력요금도 산업용, 농업용, 가정용등 종류에 따라서 요금및 누진방식이 다른데요, 

궁금한건 아무래도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므로 가정용 전기 요금을 기준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가정용 요금은 크게 고압용과 저압용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살고 있는 집이 일반주택(빌라, 주택) 이면 저압용 가정요금이 적용됩니다. 

주택용 저압의 하계 요금은 위와 같습니다. 

1Wh는 1w(와트) 전기를 1시간 사용하는 단위입니다. 

1kWh는 1000 Wh 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선풍기는 대략 40w~60w의 전기를 사용하므로 매일 선풍기를 1시간씩 사용한다면 한달에 대략 

50Wh * 30일 = 1500Wh = 1.5kWh의 전기를 사용하게 되고, 각각 누진구간별로 계산해보면.. 

0 ~ 300kWh 구간이면 1.5*93.2 = 140원 

300 ~ 450kWh 구간이면 1.5*187.8 = 280원 

450kWh 초과 구간이면 1.5*280.5 = 420원 

( 누진 구간별로 요금이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ㅋㅋ ) 

그러면 주택용 고압전기일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동일한 주택용 하계요금인데, 기본료도 더 저렴하고, kWh당 요금도 저압보다 더 저렴하네요. 

그럼 누구나 다 주택용 고압전기를 사용하고 싶을텐데요.. 

주택용 고압전기는 한전에서 33,000v 의 고압전기를 전송해주고 고압의 전기를 전압기를 통해서 낮은 전압으로 바꿔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압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로 아파트가 됩니다. 

아파트라고 해서 무조건 고압을 사용하는건 아니고 아파트가 한전과 고압용전기로 계약을 한 아파트만 해당 됩니다. 

( 이쯤에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자신의 아파트가 저압인지 고압인지 한번 알아보세요~ ㅎㅎ) 

위의 하계요금은 무더운 여름인 7월~8월의 요금이라서 좀 비싼 편이고, 하계가 아닌 기간의 요금도 같이 알아 봅시다~ 

주택용 요금을 보면서 슈퍼유저요금이 있던데, 한달에 1000kWh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인데, 요금이 무려 574원/kWh 가 됩니다. 후덜덜~

가정에서 1000kWh를 사용하는 경우는 없을것 같긴한데, 엄청난 요금이네요~ 

한전에서 발표한 자료 첨부합니다.